시장이 끝나고 이발을 하러 영배 이용원에 갔다. 어렸을 적에 이용했던 이발소 분위기가 물씬 풍겨 이곳에 오자마자 가보고 싶었다.
국민학교 다닐 때 키가 작아서 의자에 상판을 올려놓고 그 위에 걸터앉아서 이발하던 시절부터 드나들었으니 참으로 오랜 세월이다. 4시 반에 갔더니 이제 막 이발하는 분이 계셔서 얼마쯤 걸리냐고 물었더니 30분 정도라고 해서 다시 집으로 왔다. 5시에 갔더니 아직도 이발 중. 염색을 하고 계셨다.
염색 마무리하고 머리 감고 할 때까지 기다려서 나의 이발은 5시 20분경에 시작되었고 여섯이 10분 정도에 끝났다. 서울에서 내가 가는 이발소는 10에서 15분이면 끝난다.
전동 이발기로 쓰윽 밀고 가볍게 가위..........